🤰입덧,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어요
임신 사실을 알고 기뻤던 것도 잠시, 어느 날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밥 냄새조차 괴로워졌어요.
바로 ‘입덧’이 시작된 거였죠.
임신 중 입덧은 단순히 "못 먹는 거" 이상이에요.
먹고 싶지 않은 걸 억지로 먹기도, 아무것도 못 먹어 하루 종일 누워있기도 했어요.
그래도 태아를 위해서는 최소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야 했어요.
오늘은 제가 실제로 입덧 기간에 먹을 수 있었던 음식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.
혹시 같은 시기를 겪고 있다면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.
🍽️ 입덧 심할 때 먹었던 음식 리스트 (실제 후기)
1. 소금 없는 크래커
- 추천 이유: 공복 울렁임 완화
- 언제 먹었나: 아침에 눈 뜨자마자
- 꿀팁: 머리맡에 두고 일어나자마자 한 조각 먹기
2. 백미죽, 야채죽, 단호박죽
- 추천 이유: 냄새 거의 없음, 소화 잘 됨
- 언제 먹었나: 식사 대용으로
- 꿀팁: 뜨겁게 말고 미지근하게 식혀서 먹으면 냄새 덜해요
3. 매실캔디 / 매실청 물
- 추천 이유: 입안 텁텁함 사라짐, 울렁임 완화
- 언제 먹었나: 외출 시, 공복 때
- 주의: 너무 많이 먹으면 속 쓰릴 수 있어요
4. 레몬수 / 탄산수 (무가당)
- 추천 이유: 상큼함 + 속 울렁거림 완화
- 언제 먹었나: 속이 답답할 때, 입맛 없을 때
- 꿀팁: 레몬 슬라이스를 물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좋아요
5. 바나나, 사과, 배 등 냉장과일
- 추천 이유: 냄새 적고, 씹는 느낌이 괜찮음
- 언제 먹었나: 간식으로
- 꿀팁: 차갑게 해서 먹으면 입덧에도 도움이 돼요
6. 시리얼 + 무가당 두유
- 추천 이유: 단맛이 살짝 나면서도 포만감 있음
- 언제 먹었나: 아침 대용
- 주의: 우유보단 두유가 속에 부담이 덜했어요
7. 아이스캔디 / 얼음
- 추천 이유: 울렁거릴 때 입에 물고 있으면 완화됨
- 언제 먹었나: 더위 + 입덧이 겹쳤을 때
- 주의: 단맛 강한 건 피하고, 얼음/무가당 얼음바 추천
8. 삼각김밥 (참치마요, 멸치 등)
- 추천 이유: 냄새 덜 나고 간편함
- 언제 먹었나: 외출 시, 급히 요기할 때
- 꿀팁: 데우지 않고 차갑게 먹는 게 더 나았어요
9. 두부 + 간장소스
- 추천 이유: 단백질 보충 + 냄새 거의 없음
- 언제 먹었나: 속이 편한 날 간단한 반찬으로
- 꿀팁: 생두부에 간장 + 들기름 살짝만 뿌리면 OK
10. 계란찜 or 삶은 계란 (노른자 제외)
- 추천 이유: 부드럽고 속에 무리가 덜함
- 주의: 삶은 계란은 노른자에서 역한 냄새 날 수 있어서 흰자 위주로 먹었어요
📌 입덧 음식 고를 때 참고한 기준
- 냄새가 거의 없는 음식
- 소화가 잘 되는 음식 (죽, 과일 등)
- 조리가 필요 없는 간단한 음식
- 차갑게 먹어도 되는 음식
💬 마무리: 나만의 ‘입덧 음식 리스트’를 만들어 보세요
입덧은 사람마다 정말 달라요.
어떤 분은 토마토만 먹고 지내고, 어떤 분은 죽도 못 먹는다고 하더라고요.
제가 소개한 리스트는 실제로 제가 먹어보고 괜찮았던 음식들이고,
여러분도 ‘내가 먹을 수 있는 것’부터 천천히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.
입덧이 언젠가는 끝나긴 해요. 그날까지, 잘 버텨보자고요! 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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